런던 타워브리지 근처에 위치한 파인다이닝 식당 ‘솔잎’은 한식에서 얻은 영감을 양식의 조리법과 담음새로 구현한 퓨전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 독특한 식당 이름은 전통 한식에서 불과 연기를 제어하는 재료로 쓰인 소나무 잎에서 유래했다. 가장 정성을 들여 준비하는 요리에 솔잎을 사용하는 것처럼, 식당에 방문한 모든 손님들에게 정성이 담긴 품격 있는 요리를 대접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솔잎은 쌀, 매생이, 오미자, 잣, 다시마와 고추장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로 극찬을 받고 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연이어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고, 각종 국제 레스토랑 어워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종횡무진으로 활약 중이다. 

파리 중심부에서 제대로 된 한국식 고깃집을 찾는다면, ‘삼식(SAM CHIC)’이 제격이다. 삼식은 한국식 구이와 쌈 문화를 테마로 운영되는 구이 전문점으로, 불고기와 비빔밥, 한국식 만두, 육개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멸치액젓, 된장, 복분자 등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며 한국의 맛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인테리어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박술녀 장인의 전통 활옷을 포함한 다양한 한국적 소품을 활용해 한국의 미를 살린 멋진 분위기를 조성했고, 현지 손님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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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JIUM)’은 한국적인 맛과 따스한 정이 느껴지는 서비스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식당이다. 비빔밥, 제육볶음, 닭강정, 김치찌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무청 시래기, 건토란대, 쌀엿, 장류 등 국산 식재료로 맛의 깊이를 더한다.

프랑스의 권위 있는 가이드 ‘Le Fooding’에 8년 연속 소개되었고, 2018년도 미쉐린 셀렉티드에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다양한 여행 플랫폼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이 인정하는 맛집으로 손꼽혀 파리 여행에서 중 꼭 방문해야 하는 미식 명소로 자리매김했다.